안녕하세요. 30중반 남자입니다. 짝사랑 하는 사람이 있는데요.약 6년을 알고 지냈고, 상대방 마음을 잘 모르지만 나쁘지 않은? 그런 관계입니다.상대방은 올해 7살 아들 있는 돌싱이구요.저를 거의 친구로 인정한듯 합니다.해서 서로 고민 같은거 털어놓기도 하고, 잘 지내왔지요.근데 알고보니 이미 전남편과 이혼하고 바로 누군가를 만나왔더군요.썸을 두어번 탔었다는 것만 알고 있었지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오고 있단 사실은 몰랐습니다.물어볼 타이밍은 있었지만, 물었을때 싸한 반응이 너무나도 싫어서 안물어봤습니다.그러더니 9월말에 만나자 하길래 현재 새출발 할것이고, 그 사람의 아이도 가졌다 들었습니다.그 말 듣고 어안이 벙벙해서 가만히 있었더니 웃으며 뭘 그러냐, 어차피 그렇게 될 일이었다고 하네요.그 일 있고 한달 반이 지났는데 그 친구 생각하면 아쉽고, 선택받지 못한 것에 슬프네요.그래서 한동안 일만 열심히 했는데 집 가는 길에 항상 생각나더라구요.쉽게 잊혀지지 않겠지만 잊는 특별한 방법이 있을까요??지금껏 짝사랑을 받아왔지 제가 누군가를 짝사랑 해본 적이 없어서요^^;
다른 사람으로 잊으세요